창업이 망했을 때의 장점

Writer: 한기용 2000년 6월에 미국으로 와서 조인한 회사는 대학 동기가 공동 창업자/CEO로 있던 WiseNut이란 회사였다. 이 친구(윤여걸)는 앞서 MySimon이란 회사를 CNET에 매각하고 그 다음에 창업한 회사가 WiseNut이었는데 웹 검색엔진 스타트업이었다. 나는 한국에서 삼성전자를 다니고 있었는데 병역특례 끝나고 2주 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왔다. 다행히 와이프도 좋아했다 (사내커플이었음) 기생충의 송강호처럼 별다른 계획이 없이 그냥 왔다. 암튼 친구를… Read More 창업이 망했을 때의 장점

성장하는 조직의 성장통 (Growing Pain)

Writer: 한기용 성장하는 회사나 팀에서 일을 하면서 혹은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도와주면서 다양한 종류의 성장통을 보게 된다. 일단 어느 조직이나 성장이 없다면 그냥 통증만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성장통이 훨씬 낫다. 또한 성장은 많은 문제들을 마스킹해주는 효과가 있다. 즉 웬만하면 사람들이 참고 넘어간다. 물론 성장이 멈추는 순간 이는 바로 표출되며 어느 시점에 회사는 성장했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Read More 성장하는 조직의 성장통 (Growing Pain)

Accidental Angel Investing

Writer: 한기용 2016년부터 본의 아니게 조금더 제대로 엔젤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창업가가 먼저 투자해달라고 한적은 없었고 모두 먼저 하겠다고 했다. 즉 대부분의 경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변화(“발전”이라고 할수도 있겠다)를 보면서 하겠다고 했다. 사실 투자를 잘 알지도 못하며 창업을 직접해서 성공해본 것도 아니고 (2002년에 창업해서 한번 망해봤고 많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어려움은 충분히 직접/간접 경험) 그냥 감으로 한… Read More Accidental Angel Investing